알코올 중독에 따른 사고 및 정서장애
사람들이 술을 마시는 이유는 각양각색이다. 사회적 상황에서 관계를 형성하거나 사람들과 어울리기 위해 마시기도 하고, 혹은 단순히 하루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서 마시기도 한다. 또 수치심, 좌절감, 패배감, 불안, 외로움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 술의 힘을 빌릴 때도 있으며, 때론 어찌할 수 없는 분노를 다스리고자 술을 찾을 때도 있다.
이처럼 ‘음주’는 자신의 기분을 더 좋게 만들거나 나아지게 만들기 위해 알코올이라는 약물로서 자신의 기분을 변화시키려는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노력이다. 즉, 알코올이라는 약물이 주는 효과를 즐기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목적과 취지와는 달리 음주는 때론 불유쾌하고 부정적인 결과를 낳기도 한다. 우리의 기분을 변화시키는데 그치는 약물이 아니라, 실은 뇌 손상까지 일으킬 수 있는 신경 ‘독’이 바로 알코올이기 때문이다. 술을 적당히 마신다면 우리 몸에서 알코올의 독성을 해독해내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지나치게 많이, 혹은 지속적으로 알코올이 몸에 투여될 경우 우리 몸의 해독 기능이 이를 이겨내지 못하게 되어 결국 뇌 신경에 악영향을 끼치게 된다.
특히 만성적인 음주와 반복적인 폭음은 치매를 일으킬 정도로 심각한 뇌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이렇게 알코올로 인한 뇌 손상은 사고 장애 혹은 정서 장애를 일으킬 수 있고, 심할 경우 인격의 변화 뿐 아니라 우울, 불안, 환시, 환청 같은 정신병적 장애를 초래하기도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알코올 중독에 따른 사고 및 정서장애 (정신이 건강해야 삶이 행복합니다, HIDO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