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은 우울하거나 무기력한 감정을 느끼기 마련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경우 평생 동안, 한 번 이상 가벼운 우울증을 겪을 확률은 70% 이상이라고 한다. 정신과 환자는 95%, 일반인은 72%, 정신과 전문의에서는 65%가 가벼운 우울감 또는 무기력감을 경험한 적이 있다는 구체적인 보고도 있다.
우울하다고 그 때마다 정신과로 바로 달려가는 사람은 드물다. 일시적으로 우울하거나, 의욕이 떨어지거나, 식욕의 변화가 생기거나, 집중이 어렵다거나, 수면습관이 변화되거나 하는 등 가벼운 우울증을 겪을 때 흔히 스스로 극복하는 경우가 많다. 기분전환에 도움이 되는 자기관리법(Self-help treatment)을 활용하는 것이다.
이 글에서는 실제로 정신과 환자, 일반인, 정신과 전문의들이 가벼운 우울증일 때 자기관리법에 얼마나 의존하며,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에 대해 소개한다.
* 이 글은 2009년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연구팀과 오강섭 외 7명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수행한 ‘아임상 및 경증 우울증 자가관리법의 효용성’ 연구 보고서의 내용을 인용하여 작성한 것입니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은 보건의료기술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보건의료분야의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위한 객관적이며 과학적인 근거를 제공하는 보건복지부 산하 연구기관입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우울증 자가관리법 실태 (정신이 건강해야 삶이 행복합니다, HIDO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