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타는 냄새가 나는데… 내가 뭘 가지러 나왔더라?”
냄비에 찌개를 올려 놓았다가 태우거나, 냉장고 앞에서 내가 무엇을 가지러 왔는지 기억나지 않아서 돌아가 본 적이 한번쯤 있을 것이다. 처녀 때는 똑똑하다는 말도 듣곤 했는데 왜 이렇게 됐나 싶은 마음이 들어 한동안 자괴감에 빠지기도 했을 것이다. 심각하지 않은 주부 건망증은 ‘귀여운 애교’쯤으로 여겨질 만큼 많은 여성들에게서 흔히 찾아볼 수가 있다.
이런 건망증은 대개 일반적인 건망증이나 치매와는 전혀 다른 이유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일례로 주부 건망증은 우울증의 한 증상으로 올 수도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주부건망증인가, 우울증인가 (정신이 건강해야 삶이 행복합니다, HIDO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