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이란 무언가 안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느낌이다. 시험을 보기 전이나, 남들 앞에서 발표를 하기 전이나 좋지 않은 결과가 걱정될 때 느낀다. 또 미래 건강에 대한 걱정, 경제적인 문제에 대한 걱정이 있을 때 사람들은 불안을 느낀다. 그에 반하여 공포는 걱정하거나 두려워하는 대상을 직접 접했을 때 발생하는 감정이다.
번지점프를 뛸 생각을 하며 느끼는 감정은 불안이지만, 발에 줄을 묶고 점프하기 전에 느끼는 감정은 공포감이다. 학생이 좋지 않은 성적표를 가지고 집에 가는 길에 부모에게 혼날 것을 생각할 때 느끼는 감정은 불안이지만, 실제 부모님께 성적표를 보여드리고 불호령을 듣는 순간에는 불안이 공포로 바뀐다. 물론, 이 둘을 자세히 구분하여 쓰지 않고 일반적으로 불안이라고 뭉뚱그려 표현하기도 한다.
'공황'은 짧은 시간에 공포감, 불안감이 급격히 증가하는 경우를 말한다. 갑작스러운 반응은 다양한 신체증상을 유발하고, 우리의 이성적인 판단을 멈추게 하며, 이러한 느낌과 신체증상 속에서 이러다가 내가 죽을 수도 있구나, 또는 이러다가 내가 미쳐버리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만큼 불안감을 느끼는 경우이다. 이와 같은 증상이 갑작스럽게 최고조에 달했다가 점차 줄어들게 되므로 ‘발작’이라고 표현하며 ‘공황발작’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공황발작과 공황장애 (정신이 건강해야 삶이 행복합니다, HIDO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