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경우에 입원 치료를 해야 하나요?
모든 환자들이 입원치료를 받는 것은 아니며, 많은 경우 외래 통원 치료로도 도움을 받습니다. 하지만 아래와 같은 경우 입원치료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1) 심한 급성기 증상으로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경우
2) 자신이나 타인을 해할 가능성이 큰 경우 (예: 자살 충동, 난폭한 행동)
3) 약을 먹지 않거나 병식 부족으로 외래 치료를 거부해 증상이 악화된 경우
4) 적절한 진단 및 평가가 필요한 경우
5) 현재 환경이 환자의 증상을 악화시키는 경우
6) 약물 부작용이 심하거나 증상이 조절되지 않아 새로운 약물로 교체가 필요한 경우
위 사항이 관찰되더라도 병의 특성상 환자 스스로 치료를 거부하는 경우가 있어, 정신건강의학과 입원에는 자의 (환자 스스로 입원치료를 원함), 동의입원 (환자 스스로 입원치료를 원하며, 보호의무자 1인의 입원동의) 외에 보호입원 (환자가 치료 필요성을 인식하지 못함, 보호 의무자 2인 이상이 신청)이 있습니다.
보호입원이라 할지라도 일단 환자에게 치료의 필요성을 최대한 설명하고 설득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환자 개개인마다 동일한 질환이라도 증상의 심각도나 고려해야 할 사항 등이 다르기 때문에 입원치료의 경우 의사와 환자의 대면진료후 결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