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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dmin
  • Jun 15, 2018
  • 2690

 서울대 의대 교수팀의 '사회경제적 지위와 산후우울증의 상관관계 보고서'에 따르면, 출산 후 산후우울증에 시달리는 산모의 수가 전체 산모 중에서 약 10~15%의 비율을 차지한다고 합니다. 적지 않은 수의 산모들이 출산 후 우울증을 경험한다는 말인데요. 이는 보통 출산 후 2주 내에 자연스럽게 완화되는 일시적인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일시적 우울감이 나아지지 않고, 산후우울증으로 심화되어 지속되는 비율 역시 10명 중 1~2명 적도로 적지 않습니다.
알고 나면 극복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본인은 물론 아이와 가족에게 심각한 고통을 안겨줄 수 있는 산후우울증! 그것은 대체 무엇이고,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요?

 

 

 산후우울증은 출산 후에 우울감을 비롯한 심리적 불안정을 경험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보통 출산 후 2~4일 내 시작되어 3~5일째 가장 심각하고, 2주 이내 자연 소실되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우울감과 함께 불안, 식욕 저하 및 체중의 급격한 변화, 자존감 하락, 죄책감 등의 증상을 겪으며 극단적으로는 자살이나 죽음까지 생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산후우울증은 출산 후의 호르몬 변화와 출산 및 육아에 대한 심리적 압박감,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나타납니다. 이전에 우울증을 경험했던 사람은 산후우울증에 걸릴 확률도 높으며, 갑상선 기능에 이상이 있거나 피임약 복용 시 기분 변화가 있던 경우에도 그 발생비율이 조금 더 높게 나타난다고 합니다.

 

 

 산후우울증의 증상
산후우울증으로 인한 증상은 매우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 특정한 이유 없이도 눈물이 많아진다.
- 죽고 싶은 마음이 자주 든다.
- 무언가에 집중하기 어렵다.
- 지나치게 신경이 예민해진다.
- 우울하고 불안하다.
- 무기력해서 모든 게 귀찮게 느껴진다.
- 입맛이 없거나 반대로 폭식을 한다.
- 남편과 아이에 대한 애정이 없고 때때로 원망스럽다.
- 감정 기복이 심해져서 주체하기 힘들다.
- 잠이 잘 오지 않는다.

 혹시 위와 같은 증상들이 나타난다면 산후우울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산후우울증 치료법

 산후우울증으로 의심될 때에는 무리하게 활동하기보다는 정신적, 신체적으로 충분한 휴식을 취하여 심신의 밸런스가 정상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특히 혼자서 해결하려 하지 말고 주변 사람들에게 알려서 적극적으로 도움을 청해야 하는데요. 배우자와의 지속적인 대화를 통하여 서로를 이해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함께 해결 방법을 찾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집에서만 생활하지 않고 틈틈이 가벼운 산책을 하거나 일주일에 하루 정도만이라도 온전히 나만의 시간을 가지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산후우울증은 알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습니다. 출산 후의 호르몬 변화로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것이기 때문에 '나만 유별난 거 아니야?'라는 생각을 가지기보다는 가족의 관심과 도움으로 나에게 맞는 극복 방법을 찾아 실천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여러 노력에도 불구하고 나아지지 않는다면 한시라도 빨리 정신건강의학과에 내원하여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할 것입니다. 

 

 

http://naver.me/FRdJxbr5

 

 

출처 : 용인정신병원 공식 네이버포스트 https://post.naver.com/yongin_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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