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조절장애(간헐적 폭발장애)의 특징
정신건강의학과 진단 기준에 의하면 신체 손상이 없는 신체적, 언어적 폭력이 최근 3개월 내 주 2회 이상 반복되거나, 신체 및 재산 손해가 있는 감정 폭발이 연 3회 이상 발생한다면 분노조절장애로 의심할 수 있다고 합니다. 분노 외에도 모멸감이나 무력감, 부당함 등의 여러 감정을 느낄 수 있는 것이 바로 분노조절장애인데요. 보통 사람의 기준에서 화가 날 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극도로 민감하게 반응하거나 화를 내는 특징이 있습니다. 분노조절장애의 또 다른 특성은 스스로 화를 제어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분노조절장애를 단순히 '화를 잘 내는 사람'이라는 성격적 특징으로 넘기기 쉽지만, 이를 방치할 경우 가족이나 대인관계에서의 문제는 물론, 일상생활 및 사회생활에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