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정신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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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아이가 있다. 초등학교 때에는 성질이 급한 개구쟁이 정도였으나, 중학교 1학년이 되면서부터 어른들의 말을 잘 듣지 않고 공부에 관심이 점점 줄면서 집에 늦게 들어오는 경우가 많아지기 시작했다. 중학교 2학년때는 밤 늦게 집에 들어오면서 담배를 피우다가 들키기도 하고, 몰래 술을 마시기도 했다. 친구들이나 아는 형들을 따라 호기심에 시작했던 담배도 점점 더 많이 피우게 됐다. 집에 들어오는 시간도 점점 늦어지다가 급기야 어느 순간부터는 곧잘 외박도 했다. 부모님께는 학교에 간다고 거짓말을 하고 지각이나 조퇴를 빈번히 하다가 학교를 빼먹는 날도 많아졌다. 아이는 길 가는 초등학생에게 겁을 주어 돈을 뺏기도 하고, 자전거나 오토바이를 몰래 타고 가서는 주인에게 돌려주지도 않았다. 마음에 안 든다는 이유로 친구를 병원에 입원할 만큼 심하게 때리거나, 편의점에서 물건을 훔쳐 경찰서에 가는 등의 심각한 사건도 있었다. 그걸 꾸짖는 부모님이나 어른에게는 심하게 대들고 거짓말도 양심의 가책 없이 계속 이어졌다. 결국 학교에서 징계를 받은 아이는 학교를 그만 두게 될 지경에 이르렀다.

[네이버 지식백과] 청소년 비행도 심하면 병이다 (정신이 건강해야 삶이 행복합니다, HIDO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