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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dmin
  • Jun 25,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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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한 생각에 사로잡혀 행동까지 지배당하는 것, 그것을 우리는 강박증(강박장애)이라고 합니다. 누구나 조금씩은 강박을 가지고 산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 경중의 차이가 있을 뿐, 사람들은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 몇 가지 생각으로 인하여 행동에 제한을 받게 됩니다. 알게 모르게 우리의 무의식을 지배하는 강박증. 그것은 무엇이고 어떻게 해야 벗어날 수 있을까요? 오늘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강박증(강박장애)이란?
강박증(강박장애)은 강박적 사고와 행동을 보이는 정신과적 질환입니다. 특정 기억이나 생각이 지속되면서 그로 인해 매일 같은 곳에 앉아 식사를 하거나 보도블록 위 선을 밟지 않으려 하고, 외출 전 문을 잠그고 왔는지 수차례 확인하는 등의 다양한 이상행동을 보이게 되는데, 강박증으로 인한 행동(이하 강박행동)은 강박사고에 따라 다릅니다. 중요한 것은 이렇게 반복되는 증상이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에 큰 장애를 초래한다는 것입니다.

 

 

강박증의 양상
1) 결벽증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결벽증'은 정식 진단명은 아니지만 강박장애의 양상 중 하나로 볼 수 있습니다. 청결에 과도하게 집착하여 수십 번 손을 씻고 반복적으로 청소를 하는가 하면, 외출 시 입었던 옷을 집에 돌아와 곧바로 세탁하고 집에서는 절대 입지 않는 행동 등을 보이기도 합니다.
2) 반복, 정렬 행동
강박사고로 인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하여 물건을 수 회 들었다 놓거나 문이 잠겼는지 여러 번 확인하는 등의 특정 행동을 반복하는 것도 강박증의 한 종류입니다. 또한, 모든 물건을 반듯하고 대칭적으로 정리해야 하는 증상도 있습니다.
3) 모아두기, 강박적 생각
최근 매체를 통해서 알려지고 있는 저장장애(저장성 강박장애)는 물건의 가치와 상관없이 버리지 못하고 모아두는 것이 특징입니다. 혹은 날카로운 물건을 보면 목숨이 위험해 질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거나 가스레인지를 수십 회 이상 확인하지 않으면 화재가 날 것 같은 과도하고 극단적인 불안감을 가지는 것 또한 강박증의 증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4) 그 외
이 외에도 다른 사람이 알아보지 못하거나 아주 작은 외모의 결함에 지나치게 집착하면서 거울로 지속적으로 확인하거나 과도하게 치장하는 등의 행동을 반복하는 증상, 머리카락이나 체모를 반복적으로 뽑는 증상, 피부를 뜯는 등의 증상도 강박증에 해당됩니다. 

 

 

강박증에서 벗어나는 방법
강박증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스스로 강박증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무엇보다 집착하고 있는 생각과 그를 해소하기 위한 행동을 하지 않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데요. 새로운 것을 배우거나 취미 활동을 넓히는 방법 등으로 강박사고와 행동에서 벗어나 환기할 수 있는 통로를 만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강박증은 의지만으로는 통제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현재 나의 상태가 어느 정도인지 전문가를 통해 확인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방법에는 약물치료, 행동치료 및 인지행동치료, 정신사회적 치료 등이 있는데, 이러한 다양한 치료를 통해서 강박증은 얼마든지 극복이 가능합니다.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여길 수도 있는 강박증! 하지만 그 정도가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일상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치료받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http://naver.me/xm59VmJG

 

 

출처 : 용인정신병원 공식 네이버포스트  https://post.naver.com/yongin_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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