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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dmin
  • Jun 19,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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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조승우가 연기했던 영화 '말아톤'의 주인공은 자폐증을 앓고 있는 소년이었습니다. 말이 서투르고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며 때론 반복적인 주변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달리기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노력으로 장애를 극복하며 감동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오늘은 이 자폐증, 자폐스펙트럼장애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볼 텐데요. 그동안 자폐증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었는지, 오해와 편견을 가지고 있지는 않았는지 함께 생각해보았으면 합니다.

 

 

자폐증이란?

자폐증, 자폐스펙트럼장애란 타인과의 상호작용 및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보이며 행동, 활동의 범위가 제한적인 양상을 보이는 경우를 말합니다. 이는 보통 3세 이후 또렷하게 나타나는데 반복 행동을 한다거나 놀이 행동에 대한 심한 위축, 인지 발달의 저하 등이 동반됩니다.
소설 '대지'로 유명한 작가 펄 벅의 딸은 6세 때 자폐증 진단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이후 '자라지 않는 아이'라는 자서전에서 딸의 존재를 알리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79년 홍강의 교수에 의해 처음으로 자폐증에 대한 진단을 내리기 시작하면서 일반인의 관심이 높아졌다고 합니다.
 

 

자폐증에 대한 오해

자폐증을 조금 쉽게 표현하자면 자신만의 세계에 빠져 세상과 단절된 듯 생활하는 모습으로 대표할 수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부모의 잘못된 교육방식이나 혹은 무관심한 양육태도가 원인이라고 오해하는 경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폐증은 선천적인 뇌의 문제, 신경발달장애로 부모의 교육 및 양육태도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한 아이의 말이 늦으면 자폐증으로 오해를 하기도 하는데, 그보다는 타인이나 그들의 반응에 관심이 있는지 여부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자폐증 환자는 공감능력이 결여되어 있다는 오해도 있습니다. 확실히 대인관계에 있어 의사소통과 상호 관계 형성에 어려운 점은 있으나, 그것이 곧 공감능력이 없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자폐증 환자들도 타인의 감정을 읽을 수 있고, 표정이나 행동으로 이해한다는 신호를 은연중에 보내고 있습니다. 

 

 

자폐증이 의심되거나 진단된 경우

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조기 발견입니다. 특히 자폐증은 아주 어릴 때도 평가 진단이 가능하고, 치료가 빠르면 빠를수록 예후가 좋습니다. 따라서, 자폐증이 의심될 경우 즉시 전문가를 찾아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자폐증은 완치 가능한 약물이나 특성화된 치료는 현재 없는 상황이며, 행동장애의 감소, 언어 및 의사소통, 사회기술 습득을 위한 행동치료나 특수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는 긴 시간과 많은 노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부모의 인내와 꾸준한 관심, 사랑이 필수적입니다.
특히 자폐증의 궁극적인 치료 목표는 성장하였을 때 '독립적인 삶'을 적절히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데에 있기 때문에 부모는 아이가 어떠한 발달과정을 거쳐야 하는지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자폐증이 아닌 아이들과 어울리는 것을 기피하지 않고 상호작용의 기회를 독려하여 그들로부터 학습할 수 있는 상황을 마련해주는 노력이 지속되어야 할 것입니다.

 

 

http://naver.me/GNjxtcSa

 

 

출처 : 용인정신병원 공식 네이버포스트 https://post.naver.com/yongin_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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