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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dmin
  • Jul 02,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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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김씨는 요즘 심장이 조여오는 듯한 답답함과 불안감을 자주 느낍니다. 작은 일에도 쉽게 짜증이 나고 예민해져서 동료들과 트러블도 잦아지고 컨디션도 좋지 않아 두통, 소화불량에도 시달립니다. 하지만 정작 병원에 가면 특별한 이상이 있기보다는 스트레스성이라면서 속 시원히 처방을 내려주지 않습니다. 
알 수 없는 답답함과 극도의 불안감, 게다가 불면증에 원인 모를 근육통까지! 도대체 왜 이러는 것일까요?

 

 

여러분은 '화병'이라는 것에 대해 들어 보셨을 것입니다. 직장인 김씨가 겪는 이런 증상은 화병의 한예라고 할 수 있는데요. 누구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흔하게 겪는 일로 생각하고 지나는 경우가 많아 병을 더욱 키울 때가 많습니다. 
오늘은 화병이 무엇인지, 정말 존재하는 병인지, 또 치료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화병이란?
화병은 명치에 무언가 걸린 듯한 답답한 증상을 느끼며 통증, 구역감, 소화불량 등의 다양한 신체 증상을 동반하는 우울증의 한 양상으로 대한민국에만 존재하는 문화고유장애입니다. 미국정신의학회의 정신질환 진단 및 통계 편람 서적인 DSM-IV에는 Hwa-Byung이라는 한국식 표기로 등재된 적도 있었으나, 현재 사용되는 DSM-V에서는 삭제되었습니다. 한국에만 존재한다는 화병, 어떤 증상들이 나타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화병의 증상
화병은 인내를 강조하고 표현을 억압하는 경향이 있는 한국사회에서 자신의 감정을 표출하지 않고 참다가 질환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화병의 증상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우울증의 증상과 유사한데요. 우울, 불안, 분노, 짜증, 무력감, 불면을 포함하여 가슴 통증, 소화불량, 속쓰림, 이명, 피로, 근육통 등의 신체증상도 개인에 따라 다릅니다.
만약 이런 증상들이 6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화병을 의심해 볼 수 있는데, 그 기간이 길어질수록 기본적인 일상생활은 물론 학업 및 업무, 대인관계에 있어서도 여러 문제가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화병의 치료법
어느 병이나 마찬가지지만 화병 또한 방치할 경우 증상은 악화되고, 치료가 늦어질수록 예후도 좋지 않습니다. 때문에 이런 증상들이 지속되어 화병으로 의심이 된다면 더 늦기전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면 화병 치료는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요?
화병의 치료법에는 항우울제와 항불안제 등을 사용하는 약물치료와, 정신치료(정신분석, 지지치료, 집단치료, 가족치료, 부부치료 등), 인지행동치료 등 증상의 경중에 따라 다양한 치료방법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또한 평소 생활 속에서 스트레스를 건강하게 대처하고 관리하며, 적극적으로 치료받고자 하는 스스로의 노력이 가장 중요할 것입니다.

 

 

http://naver.me/Gh5e1X5J

 

 

출처 : 용인정신병원 공식 네이버포스트 https://post.naver.com/yongin_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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