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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dmin
  • Nov 15,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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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가 활발해지면서 사람들은 타인의 삶에 대한 관심과 함께 점점 자신의 외모 역시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의식하게 되었습니다. 자신의 사진을 SNS에 업로드하기 전, 보다 완벽한 모습을 올리기 위하여 하루에 몇 시간씩 거울 앞에서 시간을 보내기도 합니다. 이렇게 외모에 대한 집착이 점점 심해지다 보면 외모 강박증, 즉 신체 이형 장애 증상을 보이기도 하는데요. 사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기 때문에 외모에 대한 강박이 클 수밖에 없는 여러 유명인들도 신체 이형 장애를 앓고 있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합니다.
유명 배우인 브루스 윌리스와 데미 무어의 딸 탈룰라도 신체 이형 장애를 가지고 있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신체 이형 장애는 정상적인 외모를 가졌음에도 사소한 결점 하나하나까지 집착하고 과장되게 변형해서 생각하는 증상을 보이는데 심해지면 자살에까지 이르게 만들 수도 있는 무서운 질환입니다. 오늘은 이 신체 이형 장애에 대하여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신체 이형 장애는 자신이 생각하는 외모의 결함을 감추려고 하거나 타인으로부터 놀림이나 비난받을 것에 대하여 지나치게 우려하는 경향을 보이며, 경우에 따라 우울증, 사회불안장애, 강박장애, 물질 관련 장애 등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증상이 심해질수록 외모에 대한 강박으로 인해 거울 보기, 지나친 꾸미기, 피부 뜯기 등의 행동을 반복하며, 성형중독에 이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자신의 결점을 수술로 고칠 수 있다는 믿음에 피부과나 성형외과에 의지하게 되는데, 시술·수술을 반복적으로 시도하면서 성형중독이 되거나 이에 대한 불만족으로 의사에게 소송을 하기도 합니다. 특히 심할 경우 자살 사고와 자살시도 발생률이 높기 때문에 더욱 위험합니다.
   
-  다음은 미국 정신의학회가 발표한 DSM-5의 신체 이형 장애 진단 기준입니다.

1. 다른 사람이 알아볼 수 없거나 아주 작은 외모의 결함을 의식하고 이에 대해 지나친 몰두와 집착을 보인다.
2. 외모에 대한 걱정으로 반복적 행동(거울 보기, 과도한 치장, 피부 뜯기 등)을 하거나 자신의 외모와 타인을
    지속적으로 비교한다.
3. 외모에 대한 집착으로 인해 사회적, 직업적으로 현저한 고통이나 손상을 받는다.
4. 외모에 대한 집착이 섭식장애나 기타 정신질환으로 설명되지는 않아야 한다.
단순히 외모에 대한 관심을 넘어서서 위와 같은 증상이 있다면 신체 이형 장애를 의심해보아야 할 것입니다.

 

 

신체 이형 장애의 결정적 원인에 대해서 뚜렷하게 밝혀진 바는 아직 없습니다. 하지만 기분장애나 강박장애와 관련하여 가족력을 보이며, 신체 이형 장애를 가진 사람들 중 6~20%는 가족이 비슷한 증상을 경험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뇌의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과 관련되는 것으로 여겨지기도 하는데요. 이외에도 어린 시절의 학대 경험이나 소속된 가족 및 사회집단 내에서의 외모에 대한 개념도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신체 이형 장애는 생각보다 흔한 질환이지만 병식의 부족으로 인해 적시에 치료를 받지 못하고, 대개 성형외과, 피부과 등에서의 과도한 시술 및 수술로 인해 의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체 이형 장애의 약물치료에는 선택적 세로토닌 억제제(SSRI)가 사용되는데요. 여기에 인지행동치료를 병행함으로써 신체에 대한 왜곡된 인지를 교정해 나가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다만 신체 이형 장애는 환자의 병식이 낮아 치료 탈락률이 높기 때문에 현 상태에 적절한 목표를 설정하고 단계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우울증, 사회불안장애, 강박장애, 물질 관련 장애 등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고 자살 위험도 높아 이에 대한 접근이 함께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외모에 대한 관심이 강박으로 돌아와 삶을 지배하게 되는 순간부터는 더 이상 '자기관리'가 아닙니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고 진정한 삶을 찾기 위해 한시라도 빨리 정신건강의학과에 내원하셔서 치료를 시작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http://naver.me/5Lavp6li

 

 

출처 : 용인정신병원 공식 네이버포스트 https://m.post.naver.com/yongin_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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