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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dmin
  • Dec 2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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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삶에서, 그리고 건강을 위해서 수면은 아주 중요합니다. 또한 1일 평균 수면시간을 8시간이라고 가정한다면 일생 중 1/3을 수면으로 보낸다고 할 수도 있을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하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급속한 변화와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사회 속에서 수면장애를 경험하는 사람들이 증가함과 동시에 수면의 질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수면장애의 원인이 되는 ‘하지불안증후군’에 대하여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불안증후군이란 잠들기 전, 혹은 누워서 움직이지 않는 상태일 때 다리가 저리거나 벌레가 기어 다니는 듯한 느낌, 또는 명확하게 표현하기 힘든 불쾌한 감각을 느끼는 질환을 말합니다. 다리가 답답하고 불편한 감각 때문에 움직이지 않고는 그 증상이 쉽게 완화되지 않는데요. 잠들기 위하여 가만히 있는 상태에서는 그 불쾌한 느낌에 더욱 집중할 수 밖에 없어 잠을 쉽게 이루지 못하게 됩니다. 특히 낮에는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고, 저녁이나 밤에 증상이 나타나는 이 증상은 5천명 중 약 270명이 겪을 정도로 유병률이 높은 편인데요. 연령과 성별로 보았을 때에는 20세 미만에서는 1% 정도, 20대 이상에서는 14%의 발병률을, 그리고 남성보다는 여성에게서 약 2배 정도 높게 나타난다고 합니다.
 

 

가장 흔한 하지불안증후군의 증상은 주로 종아리에서의 불쾌한 감각, 다리 저림, 벌레가 기어 다니는 듯한 느낌, 근질거리고 쑤시는 느낌, 옥죄거나 타는 느낌, 전류가 흐르는 느낌 등으로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이럴 때에는 다리를 움직여서 증상을 완화시킬 수 밖에 없는데 이는 일시적이기 때문에 계속 다리를 움직여주어야 하다 보니 잠을 이루기가 더욱 어렵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증상이 다양하고 모호한 만큼 치료에 대한 인식도 많이 낮은 편인데요. 이에 미국 국립보건원에서는 다른 질환과 구분하는 네 가지 기준을 세워 제시하였습니다.

1.     다리에 이상한 느낌이 들고 다리뿐 아니라 다른 신체부위에서도 나타난다.
2.     누워있거나 앉아있을 때, 혹은 가만히 있을 때 증상이 더욱 심해진다.
3.     다리를 움직이거나 걷고 스트레칭을 하면 증상이 완화되는 경향이 있다.
4.     저녁이나 밤 시간에 증상이 악화된다.
위의 네 가지 기준에 증상이 포함된다면 하지불안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일부 연구에 의하면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의 불균형이 관련된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어린 나이에 발병한 경우 절반 정도가 가족력이 있는 경우가 많고, 전체 환자의 절반 이상이 유전성을 보이는 등의 유전적 소인이 가장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당뇨병, 신장질환, 알코올중독, 과한 다이어트, 파킨슨병, 말초 신경병증 등의 다양한 질환으로 인하여 발병되거나 스트레스와 임신, 호르몬 변화에 의하여 증상이 악화되기도 합니다.
 

 

다른 질환과 연관되어 있는 경우는 해당 질환을 치료하면 하지불안증후군이 크게 호전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연관질환이 없이 발병한 경우에는 생활습관 교정과 약물치료를 시행합니다. 
생활습관 개선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1.     목욕과 마사지
2.     냉온팩
3.     스트레스를 줄이는 요가, 명상
4.     적절한 운동
5.     규칙적인 수면 습관
6.     카페인, 알코올, 니코틴
이렇게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약물치료를 병행한다면 아주 좋은 경과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불안증후군은 치료를 통하여 증상 호전이 충분히 가능한 질환입니다. 그러나 이 질환에 대한 인식의 부족으로 인해 아직 많은 분들이 불편함을 감수한 채 지내고 계실 것입니다. 하지만 이로 인한 불면증이나 수면장애로부터 얻는 스트레스는 정신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방치할 경우 근육 수축을 일으키는 주기성 사지 운동이 될 확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하루 빨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http://naver.me/GnzOUWWh

 

 

출처 : 용인정신병원 공식 네이버포스트 https://m.post.naver.com/yongin_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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